[스크랩] 스타들이 쓴 책
어제 엄정화의 책 출판관련한 기자회견이 있었다고 한다.
아침에 TV에서 뉴스를 보면서 인터뷰 내용이 나오길래 잠깐 봤는데,
한 개인의 소소한 여행 일상과 사진이 저렇게 책으로 출판까지 될 수도 있다는 게 문득 신기하게 느껴졌다.
음반이고, 출판업계고 계속 불황이라고 말들이 많은데,
저렇게 연예인의 이름을 내걸고 출판이 되는 책들은 이미 저절로 이름만으로도 홍보가 되기 때문에
그쪽 업계에선 선호하기도 할 것 같다.
하긴 전에 마돈나도 동화책도 내고 그랬으니 꼭 우리나라만 해당되는 얘기도 아닌가보다.
연예인들처럼 늘 자신을 내보이고 있는 사람들도, 또 다르게 자신을 표현할 수단이 필요한걸까?
엄정화가 최근에 합류하긴 했지만, 사실 그 동안 자신이 쓴 책을 출간한 연예인+방송인들은 무척 많다.
장르도 다양하다. 예전에는 대필도 하고 그랬다던데..요샌 정말 자기가 쓰는 거 같다. -_-a
개그맨 전유성
늘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사람들을 웃기는 전유성.
그도 알고보면 여러 권의 책을 낸 작가이다. 예전에 한창 라디오에서 특유의 그 뚱한 목소리로
"컴퓨터, 1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라고 광고를 했던 기억이 난다.
요새는 삼국지를 나름대로 풀어서 쓴 '전유성의 구라 삼국지'를 밀고 계신듯.
방송인 최화정
늘 톡톡튀는 목소리와 애교많은 말투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최화정.
특히 맛있는 얘기를 할때는 목소리가 더더욱 업되는 것 같은 그녀는 역시 요리와 관련된 책들을 출간했다.
가수 김흥국
엊그저께 상상플러스에 나와서 이야기했던 김흥국 어록도 사실은 책으로 이미 출판됐었다는 사실.
축구광답게 축구 이야기도 책으로 출간.
가수 이현우
꽤 오래전에 어울리지 않게도 '싱글을 위한 이지쿠킹'이라는 요리책을 냈던 이현우.
그 이후 '이현우가 사는 법'이라는 에세이집도 출간했다. 사진 잘나왔네.
개그우먼 정선희
개그우먼 정선희가 알고보면 일본어의 달인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알 것이다.
자신이 저술한 일본어 교재를 비롯하여, 요새는 일본책을 직접 번역한 '초콜릿 다이어트'라는 책도
시중에서 판매중.
탤런트 김혜자
한국의 어머니상, 전원일기의 김혜자 여사님 역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책을 출간했던 바 있다.
당시 베스트셀러에 꽤 오래 올라있던 기억이 난다.
가수 이적
서울대 출신의 가수 이적이 쓴 판타지 소설.
보통 에세이나 화보, 실용서 등을 쓰는 반면, 이적은 문학에 도전했다.
노래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글까지 잘쓰는거야? ㅡㅜ
배우 배두나
한동안 공백을 가졌던 그녀는 '두나's 런던놀이'라는 책으로 컴백했었다.
자신이 찍은 사진을 책으로 낸 화보집.
아나운서 손미나
얼마 전 결혼발표를 한 손미나 아나운서. 그녀의 능수능란한 스페인어 실력도 많이 소문이 난 걸로 알고 있다. 요즘 베스트셀러라고 자랑자랑.
방송인 백지연
책하면 또 이분을 빼놓을 수 없다. 성공한 사람들이라면 한권씩은 꼭 내놓는 자신의 성공담.
나이스포스는 최근에 나온 책인 듯.
개그우먼 박경림
결혼 발표로 화제가 된 박경림 역시 버젓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는 거. 게다가 내용은 다른 것도 아닌 영어라는 거! +_+
어학연수를 다녀온 이후 줄기차게 영어교재를 내는 것을 보니 아마도 반응이 좋았던 모양.
가수 엄정화
이번에 책을 출간하면서 연예인 책 대열에 합류하게 된 엄정화. 재밌을까?
나도 38일동안 뉴욕에 여행가고 싶다. 으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