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닭가슴살과 수삼이 만났어요-돌솥영양밥






아주 실한 수삼이 생겼습니다
바로 생각나는게 돌솥밥이라 마침 모든 재료들도 있고하여 지었습니다.
이번에는 닭가슴살을 넣고 해봤습니다.
닭탱채 하다가 남은게 냉동샐에 2조각 남아 있었거든요..
방법이야 간단하지요
돌솥이 반드시 있어야 해요.
같은 밥이래도 진짜 무거운 돌솥에서 하느냐 안하느냐는 굳이 묻지 않아도
정답은 바로 나옵니다. 돌솥하나면 평생 쓰니까 좋은놈으로 하나 골라 장만해 두는것도
이쁨받는 행동입니다.
1, 쌀은 씻어서 물에 불리고
2, 수삼을 솔로씻어 준비, 닭가슴살은 결 반대로 적당히 깍둑썰기
3, 모듬콩은 미리 꺼내러 찬물에 여러번 씻고 체에 받쳐두기
4, 대추는 이번엔 그냥 통으로 쓸거에요..(돌려깎아서 써도 됨)
5, 은행은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살살 저으면서 볶아 속껍질 제거하고 키친타올로 기름제거
6, 돌솥에 쌀- 모든재료 담아서 물 2컵을 붓고 밥을 하기 시작
7,밥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잠시 그대로 두었다가 곧 약불에서 뜸들이기 들어갑니다.
두릅된장양념무침에 야생 돌미나리무침을 함께 척척 ~`얹어먹으니
천국이 따로 읍네요`~
그리고 물김치와 알타리김치와 파김치는 요즘 식탁위의 단공손님입니다.
아~~무진무진 행벅한 봄!!
몸도 마음도 살찌누나`~~~



(수족냉증을 치료한 경험담)
저에겐 수족냉증이 있었답니다
7년전 크리스마스 무렵 아주 실한 수삼이 선물로 생긴지라
뭘해 먹을까 궁리하다가 (그때는 요리에 대해서는 꽝인상태)
아카시아꿀에 콕콕 찍어 3뿌리 정도 먹었는데 겨울에 특히 너무 심하게
손발이 차디찼던게 깜쪽같이 사라지는 신비한 경험을 한겁니다.
그후부터는 이 수삼이 제 몸에 아주 잘 받는다는걸 알았고, 수삼이 생기면 매우
즐겨 먹는답니다. 몇해가 지났지만. 심하게 추운 겨울이 와도 손과 발 둘다 따듯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