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조사에 의하면
일본 초등학생 2학년부터 6학년까지 먹고 싶은 음식
랭킹 1위로 뽑힌 스시!
일본 초등학생들이 먹으러 가고 싶은 곳 1위가 바로 회전스시집 이라고 하네요.
저도 한국에 있을 때부터 스시를 좋아했답니다.
오죽 좋아했으면 일본에서 회전스시집에서 바이트를 할 정도!
그만큼 스시를 좋아하지요♪
(그치만 일할 때 비린내 때문에 마니 혼났답니다ㅠㅠ)
일본에서
저렴한 가격에 회전스시 특유의 골라먹는 재미를 느끼는 것이
유학생활 하면서 가끔 있는 외식의 즐거움이죠!
이번에 내가 일했던 곳!
그리고 종종 먹으러 가는 히가시나카노에 한 스시집을 방문해서
회전스시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오타루즈시]
JPOP이 좋아서 시작한 가라오케 바이트와 함께
한창 2탕(?)을 뛰었던
회전스시 바이트
히가시나카노 소재!
장점이라면
내가 이제껏 가본 100엔 스시 집 중에서
젤~루 맛있었다!!!
거의 모든 사라(접시)가 100엔!!!
[세금 포함 105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홋카이도 오타루에 지명을 따왔다.
[오타루 운하]
작년 4월에 처음으로 오타루를 갔다오고 부터
일할 때 더욱 얘정이 쌓여 즐겁게 일 한 기억이 난다.
(쓸데없는 애정ㅡㅡ''')
내가 알고있는 지인에 의하면
회전스시집에 가서 없어선 안될 3가지가 있다.
3개 중 1개라도 없으면 그집을 나온다고 한다.
바로
1. しょうゆ皿(간장접시)
2. おしぼり(물수건)
3. お茶のパック(차의 팩)
보통 일본 회전스시집은
가루가 있어서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
불행히도
이 곳은 간장접시가 따로 없다ㅠㅠ
"그럼 어떻게 간장 찍어 먹어요!?"
저도 일할 때 엄청 손님에게 들은 질문인데요...
처음 집은 접시에 스시를 다먹고
빈 접시에 간장을 살짝 부어서 찍어먹습니다.
그럼...
"첫 접시에 든 스시는 간장찍어 먹지 말라는 얘긴가요!?"
그렇게 물어보시면 섭하죠...
처음 집은 접시에 스시는 간장을 살짝 뿌려서 먹던가
처음에 접시 2개를 집어서
한곳의 접시에 스시를 전부 옮깁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빈접시를 간장접시로 이용!
"아! 그렇구나~"
[오오토로사몬(=연어대뱃살)]
이곳의 최고 인기는 바로 오오토로사몬!!!
나도 가자마자 집는 녀석이 바로 이놈이다!
우~
오오토로사몬!!!
이 녀석을 먹기위해 멀리
자전거타고 오는 손님도 계셨다.
[여러분들만 알고 계세요!!!]
100엔 스시집의 대부분의 네타(=초밥밥위에 올리는 재료)는
냉동이라는 사실!
한개 한개 올릴 수 있도록 잘 잘려져 팩에 들어있답니다.
이 냉동을 해동시켜서 얼만큼 빠른시간에 판매하는 것이
맛을 좌우할수 있다고 할수 있죠!?
대신,
당일 네타를 잘라서 사용하는 것들도 있답니다.
그건, 가게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회전스시집 가서 포스터에 붙은 스시보다
가게 문앞에 칠판같은 곳에 써져있는
오스스메(=추천음식)를 보면 90%이상은 싱싱한 네타라는 사실!
그리고!!!
밥도 기계가 찍어준다는 사실!!!
그래서 안에서는 기계에서 나온 밥위에 네타를 올려놓으면 OK!
회전스시집이 왜 싼지
그 이유를 조금은 아시겠죠!?
^^
나, 이러다 혼나는거 아니야!?ㅡㅡ'''
여기서 질문!!!
주문을 하면 진짜로 만들어 줍니까!?
보통 돌아가는 스시를 안먹고
꼬~옥 주문해서 드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일할 때 힘들었어요ㅠㅠ)
바로바로 만들어서 내보낸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주문해서 드시길 권장!!!
(같은 값이면 싱싱하게!!!)
[돼지갈비 스시]
한국인들을 겨냥한건지...
어린이들을 겨냥한건지 모르겠지만...
결론은 비추천이예요!
ㅎㅎ
스시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녀석이
바로
미소시루(=된장국)
아시리지루(=조개된장국)가
스시의 맛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역할을 해준답니다.
여기서!!!
관영이가 좋아하는 네타(초밥위에재료)소개-☆
[우나기(=뱀장어)]
소스와 어울려서 남녀노소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녀석이라 생각!
스시를 먹을 땐...
가리(생강을 달게 얇게 절인것)도 함께 드시는 것도 좋답니다.
다른네타를 드실 때 앞에 먹었던 생선의 맛을 없애주기 때문에
더욱 더 네타의 맛을 즐길수가 있답니다.
[사몬마요네즈(=연어마요네즈)]
연어살 위에 양파와 마요네즈를 뿌려넣은 것!
양파와 마요네즈가 은근히 연어와 자~알 어울린다.
[아나고(=붕장어)]
소스는 우나기와 같지만
아나고가 우나기 보다는 씹는 맛이 조금 더 부드럽다.
'살~살~ 녹아부러~'
[우니(=성게알)]
한국인들은 비교적 일본인들에 비해
생[生]으로 된 네타를 안좋아하더라고요...
이번에 홋카이도 가서 비싸서 못먹은
우니를 먹어줬죠!
[이쿠라(=연어알)]
일본인들이 우니와 함께 좋아하는 네타 이쿠라!
앗!
이쿠라는 러시아어로 생선알이라는 뜻이래요^^
그리고
88년도 일본 개그로
イクラはいくら?
이쿠라는 이쿠라?
(연어알은 얼마?)
가 스시집에서 유행했다고 하네요...
いくら (= 얼마?)와 발음이 같다.
[야리이카스가타(=화살꼴뚜기)]
엥!?
저도 지금 사전보고 오징어인줄 알았는데
사전에 꼴뚜기로 나와있네요...
재미있는 모양과 함께 씹는 맛이 일품!
[야키하라스(=연어뱃살구이)]
난 왜이렇게 연어를 좋아하는걸까!?
분명 마구로를 더 좋아하는데
항상 집는 녀석은 연어들이 많다...
왜지??
ㅡㅡ'''
[하마치(=새끼방어)]
제철에 먹으면 진~짜 맛있는 하마치!
하마치는 냉동이 아니라서 더욱 맛있다!
보통 저는 10접시가 한계더라고요...
스시가 은근히 든든해서
오래오래 뱃속에 머문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참고로
일본인 한명당 평균 먹는 접시 수는
6접시랍니다.
아무래도 여성분들은 6접시 정도면 충분히 든든하지요...
그리고 일본인도 잘 모르는
회전스시의 사시스세소[さ・し・す・せ・そ]
앗!
그전에 앞서...
일본 조미료의[さ・し・す・せ・そ]가 있답니다.
아시는 분은 다아시겠지만...
さ ☞ さとう(설탕)
し ☞ しお(소금)
す ☞ す(酢 : 식초)
せ ☞ しょうゆ(간장)
옛날에는 간장을 [せいゆ]라고 불렀다고 함
そ ☞ みそ(된장)
앗!
그리고 조미료 넣을 때 [さ→し→す→せ→そ]
순서대로 넣으면 음식이 맛있다고 한다고 한네요.
즉
설탕→소금→식초→간장→된장 순으로 넣으면 더 맛있다고
일본에선 알려짐!
그리고
회전스시의 사시스세소[さ・し・す・せ・そ]는...
さ ☞ 三種の神器をチェックせよ。
[3종류의 귀중한 물건을 체크할 것]
여기서 3종류의 귀중한 물건은...
앞서 예에서 말한
1.간장접시
2.물수건
3.차의 팩
이라고 합니다.
체크하세요~!
し ☞ 汁物流実良いお店
[국(된장국)종류가 실속있는 가게]
아무래도 일본인들은 스시와 함께 된장국을 마시는게 일반적!
국종류가 실속있는 가게를 가면
그종류도 다양하다.
게된장국, 조개된장국 등등등
す ☞ 座る席は3席下流
[앉는자리는 3석하류]
즉,
스시를 만드는 곳으로부터 가까운 3자리 안에는 앉으라는 것!
그만큼 싱싱한 스시를 먹을 수 있다.
せ ☞ 積極的に注文すべし
[적극적으로 주문할 것]
보통 회전스시집에서 30분이상 회전대에 돌아갔던 스시는 버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조금이라도 싱싱한 것을 먹기위해서는 주문해서 먹는것이 최고!
단,
가게가 바쁜 경우에는 늦게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そ ☞ その店自慢のネタを食え!
[그 가게 자랑인 네타를 먹자!]
그렇다!
보통 일본가게에 들어가면 입구 앞 보드에
[今日のおすすめ(=오늘의 추천)]
이라는 네타를 먹어보자!
스시는 일본인 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로 인기있는 음식이 되었답니다.
이왕이면
일본에 있는 회전스시
재대로 즐기면서 맛있게 먹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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