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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본에서 유행하는 토마토 나베- 동양 서양의만남

쫄개 2010. 3. 17. 13:18

오늘 아침은 기분이 좋지 않아요,

일어나자 마자 창문 열고 눈하고 눈 마주쳤걸랑요!

오늘 저희 동네는 60cm이상 내릴 예정이라는데 벌써 60cm넘게 내리고 지금도

열심히 펑펑 내리고 있어요...상 노무 자슥,,

눈만 보면 상욕이 절로..

 

암튼 이렇게 추운날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때 칼칼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토마토 나베를 만들어 보아요~

 

요게 일본에 나베 전문점에서 만들어진 나베인데

토마토가 건강에 좋다고 유행하면서 요것도 함께 유행중이랍니다,

레시피는 사실,,

그냥 티비에서 재료만 보고 대충 따라 한거라 정석은 아니란 스아실!

 

재료 5인분

배추 1/3통 / 미즈나 한 묶음 / 대구 토막 5~6토막 / 바지락 한봉 /

닭고기 한 토막 / 오징어 한마리 / 홀토마토 한캔 반 또는 두캔 / 건 고추 두개

 

 

요기서 미즈나는 겨잣과의 야채라는데 없음 빼셔두 되용~

배추만 있어도 괜츈해용~

이 이외에 해산물 다른거 넣으셔도 된답니당.

닭고기는 가능하면 닭다리살!

 

 

 

 

먼저 전 대구가 토막난게 아니고 한마리째로 파는거라

대구뼈로 육수 뽑았세요.

대구뼈에 소금을 살짝 치고 자루에 담아

뜨거운물을 샥 뿌려서 비린 맛을 살짝 없앤후

다시 끓는 물에 뼈를 넣어 팔팔 끓여주세요,

월계수잎넣으셔도 되유~

없음 없어도 되유~

육수가 뽑을께 없다 하시면 그냥 물로 시작하셔도 되요

 

 

 

육수 또는 물 적당량 (대충)을 나베에 담고 팔팔 끓여 주세요.

물일 경우에는 닭육수 (토리 가라 스프 나 치킨 부이용 같은)조미료를 투하해 주세요

 

 

 

담에 닭고기를 한입크기로 잘라 투하!

이때 닭다리가 없고 가슴살일 경우에는 기름기가 모잘르기 땜시롱

후라이판에 기름 치고 한번 씨게 구워주세요.

속까지는 안익혀도 되고 겉만 씨게 구워 주심 되요~

 

 

 

닭을 끓이는동안 해산물들을 다듬어요.

오징어는 내장빼고 둥글게 썰고

대구는 토막내고

집에 바지락이 없어서 못넣고(넣는게 맛났세욤)

전복 있길래 썰어 놨세욤

 

 

 

다음에 홀 토마토를 손으로 뭉개면서 집어 넣어 주세요,

이때 손은 굉장히 청결해야 해요,

이거 하기 전에 화장실 갖다오기나 코 후비기 등은 절대 삼가해 주세요!

-_-;

앗 그리고 건고추도 넣어주심 칼칼한 맛이

온몸을 따땃하게 해 준답니당

 

 

 

애들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해산물 넣기 전에

소금간을 해 주세요,

그리고 해산물 투척!

애들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배추는 어슷하게 길쭉길쭉 하게 얇게

미즈나는 그냥 일자로 5등분 정도 해서

나베위에 올려주세요.

 

 

 

야채들은 거의 수분이 많은거라 오래 끓이지 마시고 뚜껑 덮고

한 20초 정도면 충분해요

 

 

 

요래 금방 숨이 죽걸랑요~

얘네들은 사각거리는 맛으로~

 

 

 

이래 담아서 후루룩 드시면 되용

 

 

 

증기 땜시롱 애들이 뽀샤시~

이거 다 건져 드시고 나베에 남은 국물에

밥을 넣고 치즈 (파마산 치즈나 피자 치즈 둘중에 좋아하는걸로다)

넣고 살짝 섞으면

해산물과 야채의 엑기스가 쏙 들은

토마토 리조또도 완성!

 일본은 이렇게 나베 먹고 시메라고

죽을 만들어 먹거나 우동 같은거 넣어 먹는데 요새는

리조또처럼 치즈 넣어 먹기도 해용!!!

 

오늘 저희집도 나베 해먹어야 겠네욤,,

전 이제 눈 치우러 고고씽!

제설차는 오지 않아T.T

 

 

 

 

 

출처 : 일본 아줌마의 HELLO ? LADY IN JAPAN
글쓴이 : 일본 아줌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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