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냉동실 속의 처치곤란 떡국떡으로 만드는 매운 떡볶이~~

쫄개 2007. 1. 15. 18:39

냉동실에 떡국떡이 많이 남아있어서요~~

 

떡볶이를 만들어봤어요~~

 

사먹는 것도 맛있지만

 

집에서 해먹는 맛도

 

일품이랍니다~~

 

 

특히 제가 만든 떡볶이는

 

진짜 맛있는거 같아요 ㅋㅋㅋ

 

 

 

 

재료 :

 

떡 ( 떡국떡, 떡볶이용 떡 상관 없음 ) 2컵 정도..

 

어묵 반컵 정도 ( 전 납작어묵 1개 사용했어요)

 

고추장 2스푼, 고추가루 반스푼

 

흑설탕 반스푼, 물엿 2스푼

 

카레가루 반스푼, 다진 마늘 반스푼,

 

간장, 후추, 깨소금 약간

 

양배추, 파, 깻잎 등~~

 

삶은계란 , 군만두도 좋은 친구죠 ^^

 

 

 

이 녀석을 만들거랍니다.

 

맛있겠죠 ^_^

 

진짜 짱~~ 이예요 ㅎㅎ

 

 

 

 

먼저 냉동된 떡을 해동해주어야하는데요

 

그냥 녹이거나 끓는 물에 넣으면

 

갈라지거나 터지니까 찬물에 담궈서..

 

잘 녹여주세요~

 

건조한 떡은 맛이 없어요^^

 

 

 

 

만두도 굽고, 계란도 삶아서 준비를 해주시구요~

 

튀김도 있으면 좋을텐데..

 

귀찮아서 패스~~

 

 

군만두 만드는 방법은

 

http://blog.daum.net/happydays1/1386853 에 있어요^^

 

 

만두는 노릇노릇 구워서

 

접시에 잠깐 담아주세요~

 

아님 먹기 전에 구워도 되는데

 

저는 같은 팬을 사용할거라서

 

만두를 먼저 구워놨어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떡볶이 소스입니다 ^^

 

이것은 21살 때

 

남자친구의 집에서 개발한 것으로 ㅋㅋ

 

아직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_-;;

 

저만의 비법이 담긴? ㅋㅋ

 

 

비법은 별거 아니구요 ㅋㅋ

 

음.. 아무것도 아니예요 ㅋㅋ

 

 

좀 특이한 점이랄까?

 

카레가루와 후추가루 약간, 그리고 다진 마늘을 넣어요.

 

이러면.. 그냥 맵고 달기만 한 떡볶이의 맛이..

 

독특한 향으로 코가 뻥~ 뚤리거든요^^

 

강추입니다. 꼭 드셔보세요.

 

그때 당시 인기 폭발이었어요 ㅋㅋ

 

 

대학 다닐 때도 모 교수님이

 

저에게 떡볶이집 사장님이라고 불러주실정도였는데

 

지금은 입맛이 많이 변했으니-_-;;;

 

 

* 그리고 걸죽한 소스를 만드시려면요

 

아주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끓여줘야한답니다.

 

 

물 3컵 분량에

 

고추장 2 스푼

 

고추가루 반스푼

 

간장 1/4 스푼 ( 조금만 넣어도 짜지니까 조심^^)

 

흑설탕 반스푼~한스푼(본인취향에따라^^)

 

카레가루 반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후추 약간

 

을 넣고 약한 불로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으면

 

해동시킨 떡과 양배추 한웅큼, 삶은 계란을  넣어서 같이 끓여주고요..

 

밑에 들러붙지 않게

 

잘 뒤적여줍니다~

 

양배추가 들어가면 달달한 맛이 더해져서 좋아요~

 

양파도 넣음 좋은데.. 양파까기가 귀찮아서 ㅋㅋ

 

양파도 1/4 개 정도 넣음 맛있답니다~

 

 

 

떡이 어느 정도 익으면

 

파, 깻잎, 어묵을 썰어 넣어서

 

어묵이 익을 정도로만 더 끓이고 먹으면 되요~

 

참.. 마지막이 물엿 2수저정도 쪼로록

 

따라서 잘 섞으면 윤기도 나고 좋아요^^

 

 

대파를 넣어도 되고 쪽파를 넣어도 되는데

 

역시 대파를 뽑아오기 싫어서 ㅋㅋ

 

저희집은 대파가 화분에 심어져있거든요.

 

베란다에 있는데 나가기 싫어서 걍~ 쪽파로 했어요.

 

대파는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까 떡 넣을때 같이 넣음 좋겠네요^^

 

소스가 빨가니까

 

하얀 참깨보다는

 

검은깨가 어울릴거 같아 뿌려봤어요 ㅋㅋ

 

 

 

완성~~

 

색이 참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음..

 

정말..

 

맛있고

 

먹고 먹고 또 먹고 싶은

 

그런.. 환상의 맛? ㅋㅋㅋ

 

사실 제가 입맛이 좀 저질이라

 

아무거나 다 맛있어요 ㅠㅠ

 

 

 

 

 

 

 

계란은 이렇게 뽀개서

 

국물을 푹~ 끼얹은 다음..

 

파랑 깻잎이랑 먹어야 제 맛~~

 

 

 

집에서 혼자 먹는 점심이었지만.

 

넘~넘 맛있고

 

기분이 좋았어요..

 

 

망칠까봐 걱정했거든요 ㅋㅋ

 

냉동실에 처치곤란 떡국용 떡이 있다면

 

한 번

 

도전해보세요~~!!

 

 

 

 

 

출처 : ♥ 불량주부의 쿠킹 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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